👀 L님의 고민
"이번에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제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자기가 욕을 먹을지언정 팀의 승리를 위한 전략을 짜는 리더도 있고, 자신의 주장르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팀원들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는 리더도 있더라고요. 저만의 리더십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님의 답변
흑백요리사 재밌게 보셨나요? 저 역시 흑백요리사를 보며 일하는 개인으로서도, 조직의 리더십 측면에서도 생각해 볼 게 참 많았어요.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고민한 내용을 L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리더로서 고민해 볼 수 있는 10가지 주제에 대해 32가지 질문을 적어 보았어요.
밑업레터는 보시는 분들도 함께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일하는 개인으로서나 리더로서 고민이 되는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고민상담소로 질문 보내주세요!
1. 나만의 무기가 있는가, 그 무기(실력)는 얼마나 강력한가
'맛'만으로 식당을 찾지 않는 시대라지만 어쨌든 식당의 기본이자 요리의 기본은 맛이죠. 1~2회를 보는 동안 저는 이 관점으로 시리즈를 봤습니다. 어떤 팀이든 잘되려면 그 팀이 가진 핵심 역량이 강력해야 한다는 새삼스러운 교훈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막상 핵심은 잘 못하면서 나머지를 눈 가리고 아웅 했을 때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요?
1) 어디서 본 듯한, 맛본듯한 남의 것 혹은 그럴듯해 ‘보이는’ 기교나 허세 말고 자신만의 무기가 확실히 있는가
2) 나(우리)의 일이 잘 되기 위한 핵심은 무엇인가
3) 그 핵심은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가
2. 내가 하는 일에 어느 정도의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있는가
같은 재료도 다르게 쓰는 셰프들의 '창의성'에 감탄하다 그 창의성도 결국 자신의 일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높아야하고, 계속 그 생각을 하고 끊임없이 실험해본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1) 내 일에서 얼마나 많은 실험을 어느 정도까지 해보았는가
2) 내가 평소에 듣고 보고 경험하는 것들을 일에는 어떻게 적용해보고 있는가
3. 얼마나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하고 수용하는가, 녹슬지 않는가
녹슬지 않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선수로 뛰면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수용하며 자신을 단련시키는 것 아닐까요. 뒤로 빠져 관전하는 것이 아니라요. 사실 흑백 요리사에 나오지 않아도 될, 이미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나 최현석 셰프, 여경래 셰프를 보며 들었던 생각입니다.
1) 그렇다면 나는 어떤 식으로 피드백을 듣고 일에 반영하고 있는가?
2) 녹슬지 않기 위해, 실전 감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노력은?
4. 리더십과 조직문화 : 제한된 시간 동안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가야 할 때 우리 팀에 맞는 방식은 무엇인가
요즘 기업 수명은 인간의 수명보다 짧죠. 그렇다면, '제한된 시간 동안 팀은 어떤 리더십과 문화로 일이 되게 만드는가' 질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 팀의 승리를 위해 리더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2) 우리 팀의 원칙, 목표는 무엇인가. 이 배의 선장은 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가. 목적지는?
3) 이에 대해 그는 얼마나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4) 리더가 제시하는 방향과 결과에 대해 구성원들은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동의했는가?
5) 팀 구성원들은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고 믿는가
6) 슈퍼스타, 팔로워를 어떻게 다루고 일을 분배할 것인가
5.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전략으로 깃발을 꽂을 것인가
팀 대항전에서 1위 팀이 한 것은 바로 이것이었죠. 이 공간에서 음식을 맛볼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접근할까. 고객의 관점을 장착하는 것이 결국 주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나는, 우리 팀은 누구를 위해서 일하고 있나요?
1)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2)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우리의 제품을 구매할까,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3) 그들은 우리의 제품에 얼마의 돈을 쓸 생각이 있는가 혹은 쓰게 만들 것인가
4) 실제로 어느 정도 구매하는가
5) 재구매가 가장 높은 제품은 무엇인가
6) 고객의 반응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무엇을 기준으로 확인할 것인가
7) 고객들이 내 생각대로 반응하지 않는다면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8) 이때 나는 고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일 것인가 혹은 고객을 설득할 것인가
6. 구성원은 팀에 확실한 기여를 하는가, 서로 시너지가 나는가
흑팀과 백팀팀이 하나의 팀으로 구성될 때 각 팀에서 팀원 한 명씩을 내보내는 상황이 잔인하다고 느껴졌는데, 조직이라면 어떨까요. 각각의 기여가 명확하고 구성원 간 시너지가 나는 팀 세팅은 쉽지 않은 이슈이죠.
1)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잘하는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 팀원들은 자신에게 어떤 역할이 기대되는지, '우리'가 잘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는가
3) 팀원 개개인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는가
4) 그 강점으로 기여하고 있는가
5) 한편, 나의 기여가 확실하지 않다면, 내가 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는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사람인가
7. 간절한, 그러나 당당한 태도를 갖추고 있는가
나폴리 맛피아의 이 분야에서는 내가 제일 잘해, 자신 있어, 당당하게 밀어붙이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의 자격'을 너무 고민할 필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 내가 나를 깎아내리는데 누가 나를 존중해 줄까
2) 나 스스로 당당해지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무엇이 필요한가?
8. 나, 우리 팀은 (브랜드/제품)은 어떤 서사를 전하고 있는가
만든 사람이 왜 이 요리를 택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지 듣고 먹는 봉골레와 그냥 봉골레의 맛은 뭐가 더 맛있게 느껴질까 생각하다 이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1)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나(브랜드)의 서사는 무엇인가?
9. 고난과 역경을 견딜 준비가 되었는가
셰프들의 다사다난한 스토리를 덕질하다 보니, 한 번에 되는 일은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넘어 나는 이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는 그릿(Grit: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로, 재능과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이 개인과 팀의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 일 텐데요.
1) 나는 어떤 일을 잘 해내고 싶은가
2) 일하며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나는 어떤 상황을 힘들다고 느끼는가
3)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다르게 해보고 싶은가
10. 일을 대하는 나만의 기준과 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같은 요리도 자신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평가는 다 달라질 수밖에 없죠. 적정 수준 이상의 기본기를 갖췄다면 개개인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더 좋거나 더 별로인 것이 있을 뿐 아닐까요?
1) 어떤 것이 좋고 싫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을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가?
리더로서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L님의 고민
"이번에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제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자기가 욕을 먹을지언정 팀의 승리를 위한 전략을 짜는 리더도 있고, 자신의 주장르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팀원들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는 리더도 있더라고요. 저만의 리더십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님의 답변
흑백요리사 재밌게 보셨나요? 저 역시 흑백요리사를 보며 일하는 개인으로서도, 조직의 리더십 측면에서도 생각해 볼 게 참 많았어요.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고민한 내용을 L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리더로서 고민해 볼 수 있는 10가지 주제에 대해 32가지 질문을 적어 보았어요.
밑업레터는 보시는 분들도 함께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일하는 개인으로서나 리더로서 고민이 되는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고민상담소로 질문 보내주세요!
1. 나만의 무기가 있는가, 그 무기(실력)는 얼마나 강력한가
'맛'만으로 식당을 찾지 않는 시대라지만 어쨌든 식당의 기본이자 요리의 기본은 맛이죠. 1~2회를 보는 동안 저는 이 관점으로 시리즈를 봤습니다. 어떤 팀이든 잘되려면 그 팀이 가진 핵심 역량이 강력해야 한다는 새삼스러운 교훈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막상 핵심은 잘 못하면서 나머지를 눈 가리고 아웅 했을 때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요?
1) 어디서 본 듯한, 맛본듯한 남의 것 혹은 그럴듯해 ‘보이는’ 기교나 허세 말고 자신만의 무기가 확실히 있는가
2) 나(우리)의 일이 잘 되기 위한 핵심은 무엇인가
3) 그 핵심은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가
2. 내가 하는 일에 어느 정도의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있는가
같은 재료도 다르게 쓰는 셰프들의 '창의성'에 감탄하다 그 창의성도 결국 자신의 일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높아야하고, 계속 그 생각을 하고 끊임없이 실험해본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1) 내 일에서 얼마나 많은 실험을 어느 정도까지 해보았는가
2) 내가 평소에 듣고 보고 경험하는 것들을 일에는 어떻게 적용해보고 있는가
3. 얼마나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하고 수용하는가, 녹슬지 않는가
녹슬지 않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선수로 뛰면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수용하며 자신을 단련시키는 것 아닐까요. 뒤로 빠져 관전하는 것이 아니라요. 사실 흑백 요리사에 나오지 않아도 될, 이미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나 최현석 셰프, 여경래 셰프를 보며 들었던 생각입니다.
1) 그렇다면 나는 어떤 식으로 피드백을 듣고 일에 반영하고 있는가?
2) 녹슬지 않기 위해, 실전 감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노력은?
4. 리더십과 조직문화 : 제한된 시간 동안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가야 할 때 우리 팀에 맞는 방식은 무엇인가
요즘 기업 수명은 인간의 수명보다 짧죠. 그렇다면, '제한된 시간 동안 팀은 어떤 리더십과 문화로 일이 되게 만드는가' 질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 팀의 승리를 위해 리더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2) 우리 팀의 원칙, 목표는 무엇인가. 이 배의 선장은 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가. 목적지는?
3) 이에 대해 그는 얼마나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4) 리더가 제시하는 방향과 결과에 대해 구성원들은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동의했는가?
5) 팀 구성원들은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고 믿는가
6) 슈퍼스타, 팔로워를 어떻게 다루고 일을 분배할 것인가
5.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전략으로 깃발을 꽂을 것인가
팀 대항전에서 1위 팀이 한 것은 바로 이것이었죠. 이 공간에서 음식을 맛볼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접근할까. 고객의 관점을 장착하는 것이 결국 주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나는, 우리 팀은 누구를 위해서 일하고 있나요?
1)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2)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우리의 제품을 구매할까,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3) 그들은 우리의 제품에 얼마의 돈을 쓸 생각이 있는가 혹은 쓰게 만들 것인가
4) 실제로 어느 정도 구매하는가
5) 재구매가 가장 높은 제품은 무엇인가
6) 고객의 반응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무엇을 기준으로 확인할 것인가
7) 고객들이 내 생각대로 반응하지 않는다면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8) 이때 나는 고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일 것인가 혹은 고객을 설득할 것인가
6. 구성원은 팀에 확실한 기여를 하는가, 서로 시너지가 나는가
흑팀과 백팀팀이 하나의 팀으로 구성될 때 각 팀에서 팀원 한 명씩을 내보내는 상황이 잔인하다고 느껴졌는데, 조직이라면 어떨까요. 각각의 기여가 명확하고 구성원 간 시너지가 나는 팀 세팅은 쉽지 않은 이슈이죠.
1)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잘하는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 팀원들은 자신에게 어떤 역할이 기대되는지, '우리'가 잘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는가
3) 팀원 개개인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는가
4) 그 강점으로 기여하고 있는가
5) 한편, 나의 기여가 확실하지 않다면, 내가 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는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사람인가
7. 간절한, 그러나 당당한 태도를 갖추고 있는가
나폴리 맛피아의 이 분야에서는 내가 제일 잘해, 자신 있어, 당당하게 밀어붙이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의 자격'을 너무 고민할 필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 내가 나를 깎아내리는데 누가 나를 존중해 줄까
2) 나 스스로 당당해지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무엇이 필요한가?
8. 나, 우리 팀은 (브랜드/제품)은 어떤 서사를 전하고 있는가
만든 사람이 왜 이 요리를 택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지 듣고 먹는 봉골레와 그냥 봉골레의 맛은 뭐가 더 맛있게 느껴질까 생각하다 이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1)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나(브랜드)의 서사는 무엇인가?
9. 고난과 역경을 견딜 준비가 되었는가
셰프들의 다사다난한 스토리를 덕질하다 보니, 한 번에 되는 일은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넘어 나는 이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는 그릿(Grit: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로, 재능과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이 개인과 팀의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 일 텐데요.
1) 나는 어떤 일을 잘 해내고 싶은가
2) 일하며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나는 어떤 상황을 힘들다고 느끼는가
3)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다르게 해보고 싶은가
10. 일을 대하는 나만의 기준과 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같은 요리도 자신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평가는 다 달라질 수밖에 없죠. 적정 수준 이상의 기본기를 갖췄다면 개개인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더 좋거나 더 별로인 것이 있을 뿐 아닐까요?
1) 어떤 것이 좋고 싫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을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가?
리더로서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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